“식물을 키우며, 건강해져서 다시 학교갈 날을 그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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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5-17 00:00 조 회 |7,198회 댓 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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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며, 건강해져서 다시 학교갈 날을 그려봐요”
환아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한 학교복귀 프로그램(원예치료) 시행
우리 병원은 5월 17일 오후 본관 5층 세미나실에서 환아를 대상으로 ‘단국대학교병원학교 학교복귀 프로그램(원예치료)’을 시행했다. 우리 병원과 천안인애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환아와 가족들, 사회사업팀 관계자 등 총 10여 명이 함께 하였으며, 병원학교 교장인 소아청소년과 이미정 교수도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예치료사가 환아와 보호자들에게 다육이 심는 방법과 관리법을 알려주며 “식물에게도 우리 어린이처럼 생명이 있어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키우면 식물도 기뻐하면서 더욱 잘 자라게 됩니다”라고 식물이 주는 심리적, 정서적 안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미정 병원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랜 치료일정으로 지친 환아와 보호자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긍정적 자존감,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의료진을 믿고 꾸준히 치료하여 다시 건강해질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 안은정 병원학교 선생님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긴장되고 걱정도 많았는데 항암치료하는 친구가 기운없이 휠체어를 타고 와서 씩씩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빠의 화분은 비빔밥 같고, 자기 화분은 강물같다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잠깐이지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 것만으로도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보람을 느낍니다. 도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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