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에게 ‘사랑의 의료봉사' - 안성 하나원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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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0-03-19 00:00 조 회 |42,157회 댓 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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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에게 ‘사랑의 의료봉사’
17일, 10개 진료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하나원 방문
우리병원은 지난 17일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과 사회교육을 위해 통일부 산하에 설립된 안성 하나원(원장 윤미량)을 찾아 교육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재 하나원 내에도 진료가 가능한 하나의원이 개설되어 내과, 산부인과, 치과, 정신과, 한방과 등 5개의 진료과에 7명의 공중보건의가 상주해 있지만 의료인력 및 검사장비의 부족 등의 사정으로 간단한 진찰 및 약처방 정도만 가능한 상태로 전문 의료기관의 도움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우리병원은 하나원 교육생들이 북한에서부터 기본적으로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고, 제3국에 있을 때는 의료혜택을 못 받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기초체력이 약하고 건강이 안 좋은 경우가 많은 만큼 교육생들의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내과(소화기 및 호흡기),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 총 10개의 진료과를 구성, 30여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했다.
의료진 일부는 의료봉사 전날인 16일, 미리 하나원을 찾아 신체계측 및 혈압, 혈당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 후 건강상담과 함께 전문진료를 받을 과를 선정하였으며, 의료봉사 당일에는 정해진 진료과에서 심전도 및 복부초음파 검사, 피부 진균검사 등의 검사와 함께 전문의의 진료 후 약을 처방해 주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2002년 8월 하나원으로부터 탈북자 진료의 유기적인 진료체제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장관의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