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츠-예거 증후군에 따른 다발성 소장 용종치료 성공적 결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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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2-03-22 00:00 조 회 |42,743회 댓 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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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외과 협진으로 포이츠-예거 증후군에 따른 다발성 소장 용종치료 성공적 결과 보여
희귀질환을 가진 40대 남성, 치료호전에 감사의 뜻 전해
충남 서산시에 거주하는 박OO씨(40세)는 남모를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 박씨는 17살 때 반복되는 장중첩증으로 서울지역 대형병원을 내원하였다가 포이츠-예거 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을 진단받았다. 이로 인해 당시 2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하여 2006년도에는 3차 수술을 다시 받았다. 그러나 최근까지 반복되는 재발로 인해 서울과 서산을 오가는 힘든 치료과정을 겪어왔다.
그러다가 지난 2월말에 복부팽만과 하혈, 복통 증상으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을 내원한 박씨는 CT와 내시경 검사 결과 포이츠-예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소장 및 대장의 다발성 용종에 의한 장중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담당의사인 소화기내과 신현덕 교수는 진단결과에 따라 내시경 시술로 십이지장과 대장의 용종을 제거하였으나 소장의 용종은 내시경으로 제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외과 남궁환 교수와 협진하여 약 3시간에 걸쳐 소장 내 용종제거수술을 시행하였다. 신현덕, 남궁환 교수팀은 소장내시경으로 발생한 용종 위치를 확인한 후 소장에 5군데 절개창을 만들어 크게는 4cm 크기의 용종과 작게는 3mm 크기의 용종 등 무려 76개의 용종을 제거하였으며, 수술 이후에는 소장내시경을 통해 남아있는 용종 유무를 확인하여 용종으로 인한 장패색증 재발을 사전에 방지하는 치료도 함께 진행하였다.
수술을 받은 박씨는 3일 후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되었으며, 치료호전과 입원기간 동안 담당 의료진에게 받은 따뜻한 배려와 친절한 설명에 감동하여 한통의 편지로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향후 박씨는 단국대학교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수술 후 경과 관찰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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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 외과 남궁환 교수는‘소화기내과와 외과의 협진을 통해 포이츠-예거 증후군 환자에서 발생한 소장 용종을 최대한 절제함으로써, 향후 소장폐쇄의 재발 및 반복되는 수술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우성 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은 올해 ’환자 중심의 원년의 해‘를 목표로 환자들의 치료성과를 최대한으로 올리기 위한 원활한 협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화기내과와 외과를 같은 외래공간으로 재배치하였다. 이로써 환자들의 치료향상 뿐 아니라 진료동선의 최소화, 대기시간 단축 등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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