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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사성 근막염 이겨낸 71세 환자, 이비인후과 의료진에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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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08-31 00:00 조 회 |16회 댓 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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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마디가 용기가 됐고, 믿음이 됐습니다”

 

괴사성 근막염 이겨낸 71세 환자...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에 감사 편지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으로 최근 한 통의 감사 편지가 전해졌다. 편지의 주인공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에서 46일간의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한 박우근(남, 71세) 씨로, 자신을 치료한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와 문민석·신민아 전공의를 비롯한 모든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씨는 가까운 가족들이 수술과 투병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 경험이 있어 병원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목 부위에 이름도 생소한 ‘괴사성 근막염’이 발생했고, 세균 감염으로 근막 조직이 빠르게 괴사하면서 건강도 갑작스럽게 악화됐다.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면 기도가 막혀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두려움 속에서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중환자실에서 26일간 치료를 받던 박 씨에게 희망이 된 것은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의 한마디였다. 우 교수가 의료진에게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순간, 다시 살아야겠다는 용기와 의료진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환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없어 마음 졸이며 기다리던 가족들에게는 담당 의료진이 전해주는 소식이 위안이 됐다. 이비인후과 문민석 전공의는 치료가 이어지는 동안 박 씨의 상태와 치료 경과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알렸다. 박 씨는 이러한 배려가 불안 속에서 기다리던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반병동으로 옮긴 뒤에는 신민아 전공의가 이른 아침부터 병상을 찾아 박 씨의 상태와 통증을 세심하게 살폈다. 더불어 하루의 기분과 불편한 점을 살피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박 씨가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퇴원하면서 감사의 편지를 전한 박 씨는 “병원 생활을 글로 모두 표현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료진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커졌다”며 “다시 얻은 삶인 만큼 건강관리를 잘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오래오래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훌륭한 의사가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저를 살려주고 보살펴주신 모든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

 

우승훈 교수는 “괴사성 근막염은 세균 감염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질환으로, 수술과 치료가 늦어질수록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환자분은 당뇨병을 앓고 계셔 더욱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치료와 환자분의 적극적인 치료 의지 덕분에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오래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와 의료진 앞으로 전달된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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