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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족과 함께 공감 넘어 회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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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5-15 00:00 조 회 |46회 댓 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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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족과 함께 공감 넘어 회복으로

 

- 충남도-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유족 위로 프로그램 ‘얘기해도 괜찮아’ 진행…회복 위한 공감 시간 가져

 

충남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정재 /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자살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고,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5월 15일 도와 센터는 아산시 캠코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자살 유족, 정신건강 분야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 유족 토크콘서트 ‘얘기해도 괜찮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토크콘서트는 색포니스트 배은서의 힐링공연에 이어 이정재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장)이 강연을 통해 자살 유족의 애도 과정과 회복 지원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대담에서는 자살 사별자 온라인 자조모임 ‘미고사(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운영진과 충남 유족 동료지원 활동가 ‘닿길잡이’가 직접 겪은 아픔과 회복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살1건 발생 시 최소 5명에서 최대 10명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2023년 기준 도내 자살 사망자는 773명으로, 최대 7730명의 유족이 남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일반인보다 평균 8.3배 높은 자살 위험과 41.7%의 우울증 경험률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5년부터 자살 유족을 위한 힐링캠프뿐만 아니라 자조모임과 동료지원 활동가 양성 및 닿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족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이정재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유족들에게 위로와 지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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